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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핵문제 진전에 따라 대북제재 완화"

뉴스2018-06-21
중국 외교부 "핵문제 진전에 따라 대북제재 완화"

중국 외교부 당국자는 20일 베이징을 방문한 한국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완화 문제는 핵 문제 진전에 따라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제재를 엄격히 이행하고 있으며 제재 완화는 한반도 핵문제 진전에 따라서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적, 단계적 조치의 비핵화 해법을 주장해온 북한의 입장을 반영한 것입니다.

특히 핵 문제 진전에 따라 접경지역 투자를 늘릴 계획도 시사했습니다.

해당 당국자는 "북한과 경제무역협력을 하고 싶어하는 기업이 많이 있을 수 있다"며 "이는 북한에 좋은 기회임이 분명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관련해서는 중국 정부는 그간 쌍중단 원칙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쌍중단 원칙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연합훈련을 동시에 중단하자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주한미군 철수와 함께 사드 배치도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계기로 미중 패권 경쟁에 있어 중국의 전략적 이해를 관철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이 당국자는 또,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한 시진핑 주석의 답방과 관련해선 오래 전부터 방북 초청을 받았지만 협의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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