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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방북 앞두고 또 연합훈련 중단

뉴스2018-06-25
폼페이오 방북 앞두고 또 연합훈련 중단

한미 군 당국이 예정된 한미 해병대 간 연합훈련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해병대 연합훈련, 이른바 '케이맵' 훈련 가운데 9월 중순 이전까지 하기로 했던 2차례 훈련은 중단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올해 8월에 열릴 예정이던 '프리덤 가디언' 훈련의 중단을 발표한 지 나흘 만입니다.

이번에 연기된 '케이맵'은 한미 해병대가 1976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다양한 연합훈련을 통칭하는 겁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것이 주요 훈련 내용으로 주로 일본 오키나와에서 대대급 이하 병력이 한국으로 넘어와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모두 19차례의 훈련이 예정됐는데, 이 가운데 11차례는 이미 진행됐고, 남은 8차례 가운데 2차례 훈련이 우선 중단된 것입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결정이 북미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회담 성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생산적인 협의를 지속한다면 추가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향후 북미 간 후속 협상의 결과에 따라 추가로 훈련 중단 결정이 내려질 수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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