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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에 곧 '비핵화 시간표' 제시…"특정 요구사항 있을 것"

뉴스2018-06-25
미국, 북한에 곧 '비핵화 시간표' 제시…"특정 요구사항 있을 것"

미국 정부가 조만간 북한에 비핵화를 위한 특정 요구사항이 담긴 시간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간 24일 익명의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이 같은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관리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이번주 아시아 순방에 앞서 기자들에게 "정상회담 합의문 이행이 어떤 모습이 될지에 대한 우리의 구상을 북한에 제시할 것"이라며 "특정 요구사항과 특정 시간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이어 "우리는 그들(북한)이 선의로 움직이는지 아닌지를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시아 순방에 앞서 이날 알래스카에 도착한 매티스 장관은 포트 그릴리 기지와 에일슨 공군기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어 26∼28일 중국, 29일에는 일본과 한국을 방문합니다.

이 통신은 매티스 장관의 이번 아시아 순방 역시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 논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등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앞서 지난주 초, 북미 정상회담의 후속 협상을 위해 "너무 늦기 전에 (북한을) 가야할 것"이라며 3차 방북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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