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 통신선 복구 실무접촉 종료

남북간 군통신선 복구를 위한 대령급 군사실무접촉이 2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조금 전 종료됐습니다.
남측에선 수석대표인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외 5명, 북측에선 수석대표인 엄창남 육군 대좌 외 5명이 각각 참석했습니다.
대령급 남북 군사실무접촉은 2011년 2월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등을 다룬 실무접촉 이후 7년 4개월만입니다.
복구가 필요한 군 통신선은 동·서해지구 통신선, 남측 평택 2함대와 북측 남포 서해함대사령부 간 통신망입니다.
서해지구 통신선은 올해 1월 9일 복원됐으나 음성통화만 가능하며 팩스 등을 주고받으려면 광케이블을 복구해야 하며, 동해지구 통신선은 군사분계선 이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소실돼 새로 개설해야 합니다.
남측 2함대와 북측 서해함대사령부 간 통신선도 10년 이상 이용되지 않아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hoto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