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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신뢰 조성위해 불필요한 북한 자극 훈련 중단"

뉴스2018-06-28
브룩스 "신뢰 조성위해 불필요한 북한 자극 훈련 중단"

최근 잇따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 조치에 대해 일부에서 한미동맹 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27일 지금은 신뢰 조성이 중요한 시기라며 훈련 중단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미 국방당국은 프리덤 가디언 훈련과 해병대 연합훈련 등을 잇따라 중단했습니다.

한미동맹과 군사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이례적으로 훈련 중단의 의미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27일 한미동맹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브룩스 사령관은 북한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지금은 독특한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에 불필요하게 북한을 자극하는 훈련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과 대화 국면에서 훈련의 규모나 연습시점과 연습 내용을 조절할 수 있다며, 한미 군 당국의 군사적 대비 태세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한미군의 역할은 변함이 없으며, 평화를 위해 주둔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룩스 사령관의 이같은 발언은 동맹 약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한편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려는 한미 양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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