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보수 일정 협의 중...TF 구성"

통일부는 개성공단 안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보수 공사 계획 등에 대해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아직 구체적으로 일정이 잡힌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해 이번주부터 전담조직을 구성해 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 TF은 이무일 상근대표를 단장으로 통일부 직원 10명 정도로 구성됐습니다. 당국자는 TF 산하에 현장관리팀과 지원총괄팀 두 팀으로 이뤄져 사무소 개설을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방북한 우리측 시설점검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전달받은 것이 없다며 "전반적으로 어제 이산가족면회소, 금강산호텔, 온정각, 장전함발전소 1차적으로 둘러봤으며 추가적으로 관련된 시설들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설점검단은 예정대로라면 29일 오후 3시쯤 귀환합니다.
[Photo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