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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중단 '지침' 마련.."전작권 환수도 신속 추진"

뉴스2018-06-29
한미, 연합훈련 중단 '지침' 마련.."전작권 환수도 신속 추진"

최근 한미연합훈련이 잠정 중단된 것과 관련해 한미 군 당국이 구체적인 지침 마련에 나섰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미연합훈련이 잠정 중단된 뒤 처음으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28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렸습니다.

한미 두 장관은 최근 연합훈련 중단과 재개 여부에 대한 큰 틀의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두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각 부대 전투대비태세를 고려해 연합훈련 시기와 규모, 내용을 협의한 뒤 공동발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반도에서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의 축소, 나아가 중단 여부는 결국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지휘소 훈련, 모의 훈련 방식을 동원해 연중 전투준비태세를 갖추는 방안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전작권 전환 논의도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작권 전환의 전제 조건은 한국 군의 군사능력, 북 핵과 미사일 대응체계, 한반도 안보 환경이 충족될 경우입니다.

최근 한반도 안보 환경이 급속도로 바뀌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북한 비핵화의 진전 속도에 따라 2023년으로 예상된 전환 시기도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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