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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서 북미 북핵협상팀 실무접촉...유해반환 논의도 본격화

뉴스2018-07-02
판문점서 북미 북핵협상팀 실무접촉...유해반환 논의도 본격화

6.12북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조만간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이 예정된 가운데 이를 위한 실무접촉이 본격화됐습니다.

서울에 머물고 있는 미 북핵협상팀이 1일 오전 판문점에서 북측과 접촉했습니다.

미국 측에선 북핵실무협상팀을 지휘하는 성 김 대사가 나섰는데, 북측에선 누가 나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실무협상대표로 나왔던 점으로 미뤄, 이번에도 최 부상이 협상테이블에 나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소식통은 이번 실무접촉에선 북한의 핵 시설, 핵물질, 핵무기 등에 대한 신고 검증 문제가 광범위하게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지난 싱가포르  6.12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미군 유해 반환 문제도 논의됐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또 다른 외교소식통은 아직 미군유해 반환을 위한 미군 관계자들의 방북은 지금까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북측과 협의가 끝나는대로 방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해를 담을 상자는 당초 언론에 알려진 158개가 아닌 185개가 준비돼 있으며, 북측과 협의가 끝나는대로 판문점을 통해 반입될 에정입니다.

북미간 실무협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조만간 북측에서 가시적인 비핵화조치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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