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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남북교류협력 급물살...통일농구부터 이산상봉 준비까지

뉴스2018-07-02
이달 남북교류협력 급물살...통일농구부터 이산상봉 준비까지

지난달 고위급회담과 실무회담 등으로 교류협력의 물꼬를 튼 남북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후속 조치를 시행합니다.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2일부터 교류협력협의사무소 등의 개보수 공사가 시작됩니다.

우리측 인력 26명이 출퇴근하며 북측과 함께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003년 평양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렸던 남북 통일농구경기가 15년 만에 다시 평양에서 남북 통일 농구경기가 열립니다.

이를 위해 3일 농구선수 50명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 등이 방북길에 오릅니다.

이어 4일부터 이틀 동안 남북 선수를 섞어 팀을 구성한 혼합 경기와 남녀 경기가 열립니다.

지난달 철도, 도로 회담에 이어 산림협력 분과회담도 4일 개최됩니다.

벌목과 개간으로 황폐화된 북한 산림을 복원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대상자들을 선정하기 위해서 3일은 남북이 250명의 생사확인 의뢰서를, 25일에는 그 답변서를 주고 받습니다.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 호텔에 대한 개보수 공사도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방북했던 우리 측 시설점검단은 개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밝혔습니다.

철도 회담의 결과로 경의선.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 공동점검과 북측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에 민간 차원의 교류까지 더해지면 남북 간 교류협력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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