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광복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 2차 후보자 250명을 선정했습니다.

한적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정한 1차 후보자 500명 가운데 상봉 의사와 건강 상태를 확인해 2차 후보자 250명을 선정했으며, 3일 판문점에서 북측 적십자와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뢰서에는 남측 이산가족 250명의 이름과 나이, 주소, 북측 가족의 인적 사항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 적십자는 생사확인 의뢰서에 기초해 오는 25일까지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생사확인 회보서상의 생존자 중 최종 상봉 대상자 각각 100명씩을 선정해 8월 4일 이산가족 상봉자 최종 명단을 교환하는 것으로 상봉 준비를 마무리합니다.

2015년 10월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다음 달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진행됩니다.

[Photo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