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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농구' 방북단 평양행…조명균 "평화 진전 계기 됐으면"

뉴스2018-07-03
'통일농구' 방북단 평양행…조명균 "평화 진전 계기 됐으면"

남북 통일농구에 참가하는 우리 방북단 101명이 3일 오전 평양으로 출발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방북단은 3일 오전 10시 3분 군수송기 2대에 나눠 타고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방북단은 국가대표 선수를 중심으로 한 남녀 농구선수단 50명과 정부대표단 5명, 정부지원단 15명, 취재기자단 10명, 중계방송팀 20명, 장내 아나운서 1명 등 모두 10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조명균 장관은 출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15년만에 통일농구대회 참관을 위해서 출발한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초석이 되고 이번 평양 통일농구대회가 한반도 평화를 더 진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평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상대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측 고위인사들과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또 농구광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농구장을 찾을 가능성이 있어 이를 계기로 조 장관과 김 위원장의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농구 경기는 4일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개최해 모두 4차례 진행되며, 방북단은 6일 귀환할 예정입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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