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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농구단 방북, 이산상봉 250명 명단 교환

뉴스2018-07-03
통일농구단 방북, 이산상봉 250명 명단 교환

남북 통일 농구 방북단이 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합니다.

4일과 5일 평양에서 열릴 남북 통일 농구경기를 위해섭니다.

방북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남녀 선수단 50명과 정부 대표단, 취재 중계진과 장내 아나운서 등 10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3일 오전 경기도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에서 군 수송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조명균 단장은 출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평양 통일 농구대회가 한반도 평화를 더 진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조 단장이 북한에서 김정은 위원장 등을 만나 남북 협력 사안 등을 논의할 것인지도 관심삽니다.

올해 통일 농구 경기는 남북 선수단이 서로 섞여서 평화와 번영 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르는 혼합경기와 남북 선수 간 대결인 친선경기로 나눠 4차례 열리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8월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대상자 선정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25일 상봉 후보자 5백 명을 추첨한 데 이어, 상봉 의사와 건강 상태를 확인해 250명을 다시 선정한 뒤 3일 판문점으로 향했습니다.

이 명단을 북한에 건네고, 북측 후보자 200명의 명단을 받아 생사 확인 등의 절차에 들어갑니다.

이를 바탕으로 남북은 오는 25일 답변서를 교환해 남북 각각 최종 대상자 100명을 선정하게 됩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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