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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북한 황폐화 산림 논의

뉴스2018-07-04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북한 황폐화 산림 논의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이 4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측 대표단으로는 류광수 산림청 차장을 비롯한 3명이, 북측에서는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 등 3명이 참석했습니다.

류광수 차장은 판문점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이번 회담에서 남북산림협력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협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산림 현황에 대한 공동조사, 양묘장 조성 사업과 기술 전수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 2008년을 기준으로 전체 산림 면적의 32%에 해당하는 284만 ha가 황폐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잦은 벌목과 개간으로 인해 산림이 황폐화되고, 이로 인해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5년부터 '산림조성 10년 계획'을 추진하며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측도 4.27 판문점 선언 직후 대북제재 예외 사안인 산림협력을 최우선 협력 의제로 정한 바 있어 이번 회담에서 적극적인 협의가 기대됩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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