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농구 마지막날, 남북이 겨루는 친선경기가 오후 3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여자 경기에 이어 지금은 남자 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으로 열리게 된 대회지만, 김 위원장은 5일도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대신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날 오전 우리 측 숙소인 고려호텔을 찾아 김정은 위원장이 지방 현지지도 중이라 농구경기를 관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6일 평양에 온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미측과 잘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명균 장관이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남북 회담을 실용적으로 빠르게 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이번 통일농구경기는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의 주최하는 환송만찬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되며, 대표단은 6일 서울에 돌아옵니다.

[Photo : YONHA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