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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킨타나 보고관, 이번주 중 식당종업원들 만날 예정"

뉴스2018-07-06
VOA "킨타나 보고관, 이번주 중 식당종업원들 만날 예정"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지난 2016년 4월 집단 탈북한 북한 류경식당 여종업원들을 이번주 중에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한 중인 킨타나 보고관은 지난 4일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여종업원을 북한으로 송환하는 문제에 대해 "종업원들의 의사가 무엇인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내용은 킨타나 보고관이 지난 4일 KBS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밝힌 내용입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식당 종업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말하는 것은 정부나 언론, 유엔의 일이 아니라 그들에게 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지금 한국에서 필요한 것은 종업원들에게 2년 전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철저한 조사"라고 지적했습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북송을 요구 중인 탈북민 김련희 씨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에 (김씨가) 북한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는 법률문제가 있다"면서 확고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한국 정부가 김 씨의 북송 요청을 검토할 것을 권고하면서, 해당 사례가 남북관계를 계속 부드럽게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VOA는전했습니다.

지난 2일 한국을 방문한 킨타나 보고관은 방한 마지막 날인 이달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방한 결과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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