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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미, 샅바싸움 중…누구도 풀지 않아"

뉴스2018-07-09
청와대 "북미, 샅바싸움 중…누구도 풀지 않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방북 이후 비핵화를 둘러싸고 북미 간 이견이 불거진 데 대해 청와대는 본격 실무협상에 앞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한 샅바 싸움으로 본다는 견해를 내놨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양쪽 누구도 샅바를 풀어버리려고 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간 고위급 회담이 "싱가포르 회담에서 큰 차원에서 원칙적인 합의를 하고 구체적인 이행 과정을 논의하기 위한 첫 번째 실무회담"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미 간 종전 선언 관련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북미 간 입장이 현재 보이고 있는 것보다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시기와 방식의 문제인데 서로 합의해나가기 위한 과정 중에 있는 걸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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