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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다음달 10~12일 서울서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 개최 합의"

뉴스2018-07-10
양대노총 "다음달 10~12일 서울서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 개최 합의"

남북 노동자 단체가 다음달 중순 서울에서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북측 조선직업총동맹이 다음달 10일~1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9일 팩스로 전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남측의 양대 노총은 지난달 26일 북측 조선직총에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 개최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노총 관계자는 북한에서 방문하는 인원은 80명 규모로 축구팀 2팀이 경기를 할 것이며, 경기장과 숙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는 1999년 8월 평양의 5.1경기장에서 처음 열렸으며, 이후 8년만인 2007년 5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됐습니다.

이후 지난 2015년 10월 평양에서 축구대회가 열려 남측 대표단이 전세기를 이용해 다녀온 바 있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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