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했으며, 무엇인지는 줄 때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에게 로켓맨 CD를 진짜 줬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갖고 있으며 일정한 시기에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켓맨'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조롱하며 부른 별명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주 방북 때 트럼프 대통령의 친필 서명이 담긴 가수 엘튼 존의 노래 '로켓맨' CD를 선물로 전달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사실은 그에게 줄 작은 선물을 갖고 있는데, 그 선물이 무엇인지는 내가 김 위원장에게 줄 때 알게 될 것"이라며 선물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Photo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