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탁구 입국...복식 4개조 단일팀 구성

북한 선수들이 사상 첫 코리아오픈 출전을 위해 15일 입국했습니다.
남북 단일팀의 숨은 주역인 주정철 서기장이 앞장섰고 남녀 8명씩의 선수를 포함한 선수단 25명이 입국했습니다.
북한 선수들은 환영의 꽃다발을 보고 미소를 지었지만 예상치 못한 취재 열기에 조금은 놀란 모습이었습니다.
한반도기를 흔드는 인파의 뜨거운 환영 속에 대회가 열릴 대전에서 열흘 가까이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남북한 복식 4개조가 전격적으로 꾸려져 5월 세계선수권 이후 두 달 만에 단일팀이 재결성됐습니다.
특히 라켓을 바꿔가며 함께 호흡을 맞췄던 수비형 선수 서효원과 김송이 복식조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하나 된 코리아로 화합의 상징이 된 남북 탁구는 16일부터 합동 훈련으로 손발을 맞추게 됩니다.
[Photo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