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은 6.25 한국전쟁 때 전사한 미군유해 송환의 세부 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한 영관급 실무회담을 16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진행했습니다.

북미 양측은 15일 9년여 만에 열린 장성급 회담에서 이미 발굴한 미군유해의 송환과 공동발굴 작업 재개 등에 대한 큰 틀의 합의를 이루고 후속 실무회담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16일 북미 양측의 영관급 장교가 참석하는 실무회담을 열고 세부 일정 등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의 결과와 후속 실무회담 개최 계획 여부 등은 북미 양측이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송환일정은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오는 27일을 비롯해 다양한 계기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hoto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