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반도 A to Z

주요뉴스

정부 "북한 석탄 운반 관여 토고 선박 억류중"

뉴스2018-07-19
정부 "북한 석탄 운반 관여 토고 선박 억류중"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로 금지된 북한산 석탄의 운반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된 제3국 선박을 올해 1월부터 억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가 올해 3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한 안보리 결의 2397호의 이행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을 적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제출한 이행보고서는 18일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됐습니다.

정부가 올해 1월에 억류한 선박은 토고 선적의 '탤런트 에이스' 호로, 지난해 미국 정부가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혐의로 안보리에 블랙리스트 지정을 요구했던 '신성하이'호의 이름을 바꾼 것입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정부가 안보리 결의 2397호에 따라 '선박 대 선박' 간 이전 방식으로 북한에 정유 제품을 제공한 '라이트하우스 윈모어'호와 '코티'호 등 선박 2척을 억류한 사실도 기재돼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통과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금지된 품목의 이전에 연관돼 있다고 믿을 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는 경우 회원국은 자국 항구에 입항한 모든 선박을 나포, 검색, 억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북한산 석탄은 지난해 8월에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71호에 의해 전면 수출금지 품목으로 지정됐습니다.

[Photo : YONHAP News]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