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반입 의혹과 관련해 관계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필요할 경우 관련자들에게 처벌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일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 대변인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까지 정부는 대북제재를 확고히 유지해 나가겠다며,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는 가운데 대북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또 정부가 안보리 결의를 근거로 3척의 선박을 억류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번에 의혹이 제기된 선박 2척을 억류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억류한 선박은 상당히 직접적인 물증이 있다"며 "이번에 의혹이 제기된 선박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Photo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