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현지 학술연구기관에서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소개하고, 지지를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현지시간 19일 런던 소재 채텀하우스에서 현지 학계 및 언론계 인사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행한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가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의 원칙을 견지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앞으로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간 선순환을 위해 한미공조 및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한국의 핵심 우방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이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속해서 지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전망 및 주변국의 역할 등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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