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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유엔 대사 교체된 듯…평양 귀국길 올라

뉴스2018-07-26
북한 주유엔 대사 교체된 듯…평양 귀국길 올라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 외교가에 따르면 자 대사는 4년여의 '주유엔 대사' 임무를 마치고 현지 시간 25일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유엔 외교가에서는 자 대사의 교체설이 제기돼 왔지만 정확한 교체 배경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번 주유엔 대사 교체는 남북·북미정상회담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9월 유엔총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 대사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주유엔 대사로 근무해왔으며, 앞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공사를, 2007년부터 2011년까지는 영국 대사를 각각 지냈습니다.

유엔 외교가에서는 자 대사의 후임으로 '김 성'이라는 인물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성'은 2003년 사망한 김용순 전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의 아들과 같은 이름이어서 관심이 쏠리고있지만 동명이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용순 전 비서의 아들 '김 성'은 평양외국어학원과 김일성종합대 외문학부 영어과를 나왔으며, 2014년쯤 주유엔 북한대표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한 기록이 있습니다.

유엔주재 대사는 일반 대사와는 달리 아그레망 절차가 필요 없기 떄문에 누가 자 대사의 후임 대사일지는 최종 부임 때가 되어서야 확인될 수도 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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