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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 관련 행사 30일 싱가포르서 개막...남북·남북미 회담 촉각

뉴스2018-07-30
ARF 관련 행사 30일 싱가포르서 개막...남북·남북미 회담 촉각

남·북·미·중 외교 수장이 집결하는 제 25회 아세안지역안보포럼관련 유관 행사들이 30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립니다.

이 기간 남북 및 남북미 외교장관 회담 등이 성사된다면 '종전선언'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1일 싱가포르로 출국해 3일 한국-아세안 외교장관회의, 4일 한국-메콩 외교장관회의 및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 등 관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이어 다음달 1~2일에는 북한과 미중일러 주변 4국 및 말레이시아 등 15개국과 양자 회담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외교채널을 포함해 여러 경로로 북한과 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강 장관과 리 외무상이 회담을 한다면 ARF에서 11년만에 이뤄진 5번째 남북 외교장관 회담이 됩니다.

북한이 최근 관영 매체를 통해 우리 정부에 종전선언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한 가운데, 9월 유엔총회를 앞두고 이번 ARF에서 종전선언 논의가 진전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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