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정몽헌 추모식 위해 방북신청"

현대아산은 30일 북측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서 방문동의서를 받아 통일부에 방북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아산은 방북 승인이 나면, 다음 달 3일 현정은 회장 등 현대그룹 임직원 15명이 방북해 고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현대그룹은 지난 11일 북한 주민 접촉 신청'을 통일부에 제출했고, 통일부는 이튿날 승인했습니다.
현대그룹은 이를 근거로 북측과 실무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현대그룹은 정 전 회장이 타계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북측 금강산 특구 온정각 맞은편 추모비 앞에서 추모식을 열었고, 남북 관계가 얼어붙은 2016년부터 중단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