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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단체 "인권위 탈북여종업원 직권조사에 인권침해 요소"

뉴스2018-07-31
북한인권단체 "인권위 탈북여종업원 직권조사에 인권침해 요소"

국가인권위원회가 중국 내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2016년 집단 탈북한 종업원 사건을 직권조사하기로 한 데 대해 국내 북한인권단체가 '심각한 인권침해 요소'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인권단체 '나우'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북 여종업원들이 조사 대상이 될 경우 답변의 내용과 무관하게 그들 본인과 그들의 가족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며 인권위에 탈북 여종업원에 대한 직권 조사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인권위가 비인권적인 답변을 무조건 강요하려고 한다"며 "만약 국가기관이 여종업원들의 탈북 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있다면 해당 기관에 대해 조사를 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NAUH는 탈북민 지성호씨가 설립한 북한인권단체로, 북한의 인권 실태를 세계에 알리고 타국에 있는 탈북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지 씨는 지난 1996년 북한에 있을 당시 열차사고로 다리를 잃은 뒤 탈북했고 올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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