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현재로서는 서훈 원장의 방북을 준비하거나, 이를 북측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1일 KBS와의 통화에서 "남북 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논의하기 위해 서훈 원장이 조만간 방북할 가능성이 크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현재로써는 서훈 원장의 방북을 북측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지금 당장 방북을 하진 않겠지만, 북측과는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추후에 방북을 논의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청와대도 현재로서는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선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북은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올해 가을에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Photo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