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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사, 북한관광 특수"...유엔 "북 안보리 제재 위반"

뉴스2018-08-07
"중국 여행사, 북한관광 특수"...유엔 "북 안보리 제재 위반"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서 경제 개혁으로 국가 발전의 초점을 바꾸면서 중국이 북한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가장 큰 혜택을 보는 지역은 북한과의 접경도시 단둥입니다.

많은 식당들이 북한 연주자들을 고용해 중국과 북한 음악을 연주하며 호객 행위를 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평양과 판문점을 묶은 나흘 일정의 여행 상품은 이달 말까지 완전히 매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신의주 일대를 하루 반나절 여행하는 여행 상품도 개시 1시간 만에 다 팔렸다고 전했습니다.

주말 동안 북한을 다녀왔던 단둥의 여행사 가이드는 "오랫동안 북한 사회를 궁금하게 생각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안전하다고 생각해 많이 관광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광은 유엔의 제재 이후 북한에 남아있는 외화 수입원 중 하나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보리 산하 전문가 패널은 북한이 여전히 안보리 제재를 위반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대형 유조선을 이용해 선박 대 선박으로 이뤄지는 석유제품 불법거래가 크게 늘었고, 자국산 석탄과 철강을 중국 등에 계속 밀수출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전문가 패널은 또한, 북한이 시리아 무기 브로커를 이용해 예멘과 리비아에 무기수출을 시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그러나,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7일 채택했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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