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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석탄 운반 의혹 선박 1척, 포항항에 정박 중"

뉴스2018-08-07
"북한산 석탄 운반 의혹 선박 1척, 포항항에 정박 중"

러시아를 통해 북한 석탄을 반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선박 1척이 포항항에 정박 중이라고 미국의소리 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VOA는 선박의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인터넷 사이트 마린트래픽을 인용해 '진룽'호가 한국시간으로 지난 4일 오전 9시 24분 포항에 입항해 7일 오전에도 포항 신항 제 7부두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또 일일 단위로 위성사진을 보여주는 '플래닛 랩스' 자료를 근거로 "진룽호가 지난 1일 러시아의 나홋카 항에 머물렀으며 검은색 물질 바로 옆으로 선박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VOA는 이어 "포항 신항 제 7부두는 진룽호 도착 이전 시점의 위성사진만 확보돼 확인이 어렵지만, 과거 석탄이 하역된 흔적이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토대로 볼 때 진룽호는 러시아에서 석탄을 싣고 포항에 입항한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6일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에 대해 현재 한국과 미국이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고 9건의 반입사례를 조사하고 있다며 과도한 해석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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