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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대북제재 약화 용인 안할 것…폼페이오 다시 방북 용의"

뉴스2018-08-07
볼턴 "대북제재 약화 용인 안할 것…폼페이오 다시 방북 용의"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현지시각 6일 대북제재의 효과가 약화되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제재 유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요한 것은 대화의 문제가 아니라 북한의 이행"이라면서 북한의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조치를 재차 주문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최근 논란이 된 북한산 석탄의 반입 의혹과 관련해 "미국은 여전히 모든 대북 제재 조치의 엄격한 이행을 원한다"며 "해당 지역에 있는 모든 국가와 계속해서 제재 중요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제재를 엄격하게 유지하기 위해 강제 조치를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PBS 인터뷰에선 북한이 싱가포르 회담에서 약속한 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평양으로 보내 김 위원장과 다시 만나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CNN 방송에도 출연해 역사적으로 이란과 북한은 핵무기 운반 시스템인 탄도 미사일에서 협력해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북한과 이란의 핵·미사일 협력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는 "이란과 북한에 대한 대응은 정확히 똑같다고 생각한다. 운반 가능한 핵무기 추구를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 두 정권에 최대 압박을 가하는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출구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란과 북한 지도자와 대화하겠다는 우리의 용의는 변함 없다"며 대화 여지를 열어 두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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