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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황해남도 젓갈공장 시찰…"인민들 평가에 귀 기울여야"

뉴스2018-08-08
김정은, 황해남도 젓갈공장 시찰…"인민들 평가에 귀 기울여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남도의 금산포 젓갈가공공장을 시찰하고 제품의 질적 발전을 강조했다고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이 8일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 등은 김정은 위원장이 리설주 동지와 함께 금산포 젓갈가공공장을 현지지도했다면서, 지난해 방문 이후 이 공장이 집행한 과업과 제품 생산 상황 등을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공장이 지난해와 올해 30여 가지의 젓갈 시제품을 완성하고 7가지의 젓갈품 총 수백t을 생산했다는 등의 보고를 받은 뒤 치하했습니다.

이어 기업전략, 경영전략을 바로 세우고 선진기술을 적극 탐구 도입할 것을 주문하고, 엄격한 공정·제품검사로 품질을 담보하고 생산의 과학화·현대화 수준을 높이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서해 수산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평양과 서해안 주민들에게 젓갈 제품을 판매해야 한다면서, 시제품들을 생산하는 데만 그치지 말고 수요대로 생산하여 팔아주며 인민들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고 제품의 질적 발전을 위한 착상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소비자'인 주민들의 평가와 요구를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라는 주문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 노동당 조직지도부장과 황병서·조용원·오일정·김용수 등 당 간부,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동행했으며 서홍찬 인민무력성 제1부상이 현지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습니다.

황해남도 은률군 능금도에 있는 금산포젓갈가공공장은 북한에서는 처음으로 조성된 현대적 젓갈 가공공장으로 군부가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2015년 3월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해 1월에도 시찰하는 등 이 공장에 큰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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