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평양과학기술대학 방북 승인…"학교 운영 등 협의"

북한 교육성과 함께 평양과학기술대학을 세운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관계자들이 평양에 방문합니다.
통일부 이유진 부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류상권 이사 등 3명이 평양과학기술대학 운영 협의 등을 위해 방북을 신청했다"며 "정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북한 방문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거쳐서 북한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부대변인은 "이번 방북 기간에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은 대학 측과 가을학기 운영방안과 개교 10주년 행사 등 학교 발전방향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평양과기대는 2009년 건물을 준공해 2010년 10월 개학했으며 컴퓨터전자공학부 등 3개 학부 5개 학과로 구성돼 있습니다.
[Photo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