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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G-30] 30년 만의 안방올림픽 드디어 한 달 앞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드디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원에서 열리는 제23회 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래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으로 지구촌 최대 동계스포츠 축제입니다. 우리나라는 일본 삿포로(1972년)·나가노(1998년)에 이어 아시아 국가로는 두 번째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2월 9일 개막해 25일 폐막합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우리나라는 분단의 땅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평화올림픽'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대표단 파견 용의를 밝히면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급물살을 탔습니다. 인내심을 지니고 북한의 참가를 기다려 온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북한과 2년 만에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를 최우선으로 논의합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장웅 북한 IOC 위원이 이번 주중 스위스 로잔에서 와일드카드 배정 등 북한의 평창행과 관련한 막판 조율에 들어갈 터라 평창 평화올림픽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여기에 90개국 이상이 평창에 온다면 평창동계올림픽은 4년 전 소치 대회를 넘어 역대 최다 출전국 대회라는 이정표를 남길 수 있습니다.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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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우선”…이산 상봉·긴장 완화까지?
이번 남북 회담에서는 평창올림픽 현안이 우선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대표단의 규모와 개.폐회식 공동 입장 등이 예상되는데, 입국 경로로는 대북 제재를 피할 수 있고 상징성이 큰 육로를 이용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북측 응원단과 예술단이 올지도 관심사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회담인 만큼 정부는 남북 관계 개선 의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측은 군사 당국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거듭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측은 한미 연합훈련과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 중단과 함께 휴전선 확성기 방송 중지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회담을 앞두고 군사적 긴장 완화를 주장하며 '우리민족끼리'를 선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측이 군사적 긴장의 근본 원인인 북핵 문제를 제기하고 북측도 대북 제재 해제를 요구할 경우, 논의의 진전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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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북한의 평창참가 넘어 국제사회와의 비핵화공조 생각"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정부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넘어서 그 이상의 남북관계 개선, 북한 비핵화를 이끌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협조 이런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8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평창 동계 올림픽·패럴림픽 '정상급 의전 태스크포스' 발대식에서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동참하게 되면 평화올림픽으로서 프로필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는 것은 물론,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외교 노력과도 연결시키겠다는 의지를 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 장관은 또 "정부는 평창 올림픽·패럴림픽을 평화의 제전, 평화의 스포츠제전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며 "특히 북한도 오겠다는 의사가 있고, 내일 (남북) 회담도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정상급 의전 TF는 향후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 등 고위급 인사의 의전을 준비하는 역할을 맡는다. TF는 이날 서울 도렴동 정부종합청사 1층에 임시 사무실도 마련했습니다. TF는 이미 지난해 초부터 외교부 의전장실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왔으나 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신입 외교관들을 투입하는 등 인력 규모를 대폭 확충했습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각국 정상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석과 관련해 "각국 올림픽위원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정상 차원의 참석 의사를 표명한 분들은 43분 정도 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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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방문' 외국인 관광객 국내 체류기간 3달→4달로 연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관람하고자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의 체류기간 한도가 한 달 더 늘어납니다. 법무부는 평창올림픽 경기 관람을 위해 방한한 외국인의 체류기간을 최장 30일 연장키로 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기간 연장을 원하는 외국인은 경기관람 입장권 등 증빙서류를 첨부한 연장허가 신청서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제출하면 됩니다. 단기비자를 받거나 비자면제 협약에 따라 무비자로 방한한 여행객의 경우 통상 90일간 체류할 수 있는데 이번 조치로 연장 허가를 받을 경우 최장 120일간 국내에 머물 수 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장기체류 비자를 가진 외국인보다는 단기비자나 무비자 체류 외국인이 주요 혜택 대상이 될 것"이라며 "체류기간 연장으로 국내 관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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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도로 개선 마무리…5천109억원 투입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주요 도로 개선 공사가 마무리 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두 5천109억 원을 투입해 영동·중부 고속도로 전면 개량 사업 등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주요 도로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비로는 영동·중부 고속도로 전면 개량에 4천638억원, 교통관리 시설 개선 133억원,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21억원 등입니다. 영동·중부 고속도로는 노후화된 부분을 아스팔트로 다시 포장하고, 중앙분리대ㆍ가드레일ㆍ방음벽 등 안전시설을 개량했습니다.  가로등과 터널등은 LED등으로 바꾸고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는 도로전광판, 폐쇄회로TV 등 교통관리 시설도 교체됐습니다. 대관령과 강릉 나들목은 1방향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연결로가 확장됐습니다. 평창으로 향하는 주요 관문 톨게이트 6곳에는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디자인과 슬로건 등이 설치됐습니다. 영동고속도로 평창·강릉 등 휴게소 12곳의 노후화된 매장과 시설도 개선됐다고 도로공사측은 설명했습니다.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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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 평창동계올림픽 응원곡 '라우더' 발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그룹 빅뱅의 태양이 응원곡을 냅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태양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응원곡 '라우더'를 오는 10일 낮 12시 발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우리 모두 힘차게 소리치자'는 메시지를 담은 '라우더'는 록과 팝을 접목한 곡으로 시원하게 터지는 후렴구와 태양의 힘찬 보컬이 돋보입니다. YG 산하 레이블이자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 소속 스타 프로듀서들이 총출동해 제작했으며, 태양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습니다.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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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대역전 평창 티켓 획득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이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차준환은 7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 선발전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8.60점을 받았습니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84.05점을 합해 총점 252.65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아울러 올림픽 선발전 1, 2차전에서 받은 431.58점에 3차 선발전 점수를 합해 1,2,3차전 총점 684.23점으로 최종 우승했습니다. 2위 이준형을 불과 2.13점 차이로 따돌리고 극적인 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여자 싱글에서는 최다빈이 태극 마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다빈은 선발전 총점 540.28점을 기록했습니다. 두 장의 출전권 중 남은 한 장은 김하늘이 차지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첫 번째 올림픽 출전입니다. 유영은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총점 200점을 돌파하며 우승했지만 나이 제한으로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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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평창' LA 한국문화원서 올림픽 성공기원 특별전
LA 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안종철)은 10일(현지시간)부터 3월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윌셔블러버드 문화원 아트갤러리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막 30일을 앞두고 올림픽 성공기원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평창이 지향하는 비전과 역사를 짚어보고 슬로건, 엠블럼, 올림픽 종목, 경기장, 그리고 강원도를 소개하는 장입니다. 문화원은 "이웃 커뮤니티에 알려 미국 현지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했다. 미국 주류사회와 한인동포 사회가 함께 올림픽 축제를 즐기자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김낙중 LA 한국문화원장은 "국가적 행사에 우리 모두 하나가 돼 대회 개최 순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함께 즐기고, 우리의 정을 외국인들에게 나눠주며 한국을 대표하는 홍보대사가 돼보자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만화영상진흥원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힘을 주고 온 국민과 겨울스포츠 축제를 즐기고자 한 컷 만화인 카툰 40점과 웹툰 8점을 소개합니다. 만화영상진흥원 안종철 원장은 "메달에 관계없이 서로 응원하고 즐기자는 뜻에서 '스마일'(smile)'을 모든 작품에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10일 개막식에는 웹툰 만화가로 유명한 김정기 작가가 만화 드로잉 작업을 보여줍니다.
2018-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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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 北 IOC위원 "평창 참가할듯"…IOC와 논의차 스위스행 전망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힌 가운데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6일 피겨스케이트 페어 종목에 북한 선수의 참가를 시사했습니다. 장 위원은 이날 평양을 떠나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비춰 장 위원이 중국을 경유해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를 방문,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장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고려항공 JS151편을 이용해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북한 대사관 관계자 3명의 영접을 받고, 대사관 차량을 이용해 베이징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장 위원은 이날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북한이 평창 올림픽의 출전권을 확보한 피겨스케이트 페어 종목에 북한 선수가 참가할지를 묻는 기자들에게 "참가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평창 올림픽에 대해서는 "민족의 제전이니까 잘 돼야 한다"로 말했습니다. 장 위원은 북한이 올림픽 참가 시사 등으로 한미 관계를 멀어지게 하려 한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북과 남이 사이가 좋아지는 것을 싫어하는 세력도 있겠지만, 민족 내부의 문제는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위원은 또 패럴림픽 참가 여부를 묻는 말에는 "우리는 패럴림픽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장애인올림픽인 패럴림픽은 관례적으로 올림픽이 끝난 뒤 같은 개최지에서 열리지만 IOC가 아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주관하는 다른 대회입니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장 위원장이 출국했다는 것은 IOC 측과 협의를 위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IOC 위원이 현 상황에서 중국 측과 논의할 사안은 특별히 없기 때문에 비행편 일정에 맞춰서 스위스가 됐든 다른 목적지가 됐든 제3국으로 출국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장 위원이 스위스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둘러싸고 IOC 측과 협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남북한은 오는 9일 판문점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회담 내용 가운데 상당 부분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와 관련된 사안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현재 일반적입니다. 평창 올림픽과 관련한 남북한 실무회담이 열리기 전에 IOC 차원에서 큰 틀의 지원 문제가 해결돼야 하는 까닭에 장 위원이 북한의 요구나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와의 조율 사안을 IOC와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이 때문에 제기됩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1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장 위원이 IOC 측과 협의하는 것이라면 북한이 올림픽 참가에 긍정적인 자세인 것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제 스포츠외교 무대에서 북한을 대표해온 장 위원은 북한올림픽위원회(NOC) 부위원장도 맡고 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의 명예총재 직함도 갖고 있습니다.
2018-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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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평창올림픽 대표단에 트럼프 장녀 이방카 파견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달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고문을 고위 대표단의 일원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를 곧바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한다는 데 합의하면서, 평창올림픽 기간에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 정가에선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고위 대표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고위 대표단 명단을 최종 조율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평창올림픽 대표단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이나 김정은 체제의 2인자로 평가되는 최룡해 당 부위원장을 파견할 경우, 이들과 이방카 선임 고문이 조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목됩니다.
2018-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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