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올림픽에 대해 88 올림픽 이후 30년간 이룬 발전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대한노인회 회장단과 가진 오찬에서 평창 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만들어,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일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해 평화롭게 위기를 극복해 전 세계가 경이롭게 보고 있다면서, 평창 올림픽은 88올림픽 이후 성장과 발전을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올해 혁신 성장을 통해 자녀 세대들이 일자리 걱정없이 결혼하고, 부모 세대를 모실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성장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게 해 살림살이가 나아진 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르신 정책과 관련해선 건강하고 품위있는 노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르신 일자리 예산을 늘려 올해 4만 7천 개 일자리를 새로 만들고 지역 보건소마다 치매 센터를 설치해 조기 진단과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내 유명 웹툰 작가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릴레이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진흥원 홈페이지 특별코너(olympic.komacon.kr)에서 이달 3인 첫 연재를 시작한 데 이어, 2월 2일까지 연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습니다.
권혁주·마일로·억수씨·지강민 등 국내 유명 웹툰 작가가 참여하는 릴레이 웹툰은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선수의 투혼을 응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만화 '빨간 자전거'의 김동화, '머털도사' 이두호, '풀하우스' 원수연 등 만화가 30명이 참여하는 응원메시지 카툰도 매일 볼 수 있습니다.
또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일본·중국·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만화인이 평창올림픽을 응원하는 영상메시지도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입니다.
'우리는 평창으로 간다'(김대훈), '딛다'(임형영) 등 '2017 평창동계올림픽 창작 웹툰 공모전' 수상작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만화영상진흥원은 릴레이 웹툰 페이지와 평창동계올림픽 응원메시지 카툰에 댓글을 남기는 누리꾼 중 일부에게 추첨을 거쳐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캐릭터 인형·장갑·다이어리 등의 경품을 증정할 계획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다음 달 9일∼25일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대에서 열립니다.
청와대는 5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수현 사회수석이 팀장이 돼 이끄는 TF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50일 앞둔 지난달 21일에 구성됐습니다.
청와대 상황실과 정책실, 국민소통수석실, 자치분권비서관실 등 유관 수석실과 비서관실의 행정관으로 구성된 TF는 하루에 한 번씩 회의를 열어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비롯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TF는 현재 비상근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시점에 상근 체제로 전환해 운영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림픽 도시 강원 평창군에 평창 문화올림픽 명품거리가 조성됐습니다.
평창강변 4.8㎞에 빛의 거리, 올림픽 랜드마크, 올림픽기념 벽화, 성화봉송 거리 마스코트 하우스, 개최국 파크, 올림픽 스타광장, 문화예술거리, 전통체험 거리 등 7개 테마로 꾸며졌습니다.
조형물에는 LED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총사업비 22억원을 들여 2016년 8월 착공했습니다.
평창군 유동근 문화관광과장은 3일 "문화올림픽 유산은 물론 새로운 핫 플레이스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이 운영하는 세종학당이 개설 23년째를 맞아 수강생을 모집하며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도 동참합니다.
LA 세종학당은 오는 9일 2018년 1학기 개강과 함께 한국어 입문, 초급, 중급, 고급 등 10개 강좌를 LA 한국문화원과 LA 한국교육원에서 12주간 진행합니다.
세종학당 책임자인 LA 한국문화원 노승환 부장은 2일 "지난달 26일부터 수강생을 접수했는데 지금까지 170명이 등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순까지 수강생 규모는 300명을 넘길 전망입니다.
LA 세종학당은 1995년 한국문화원의 한국어강좌로 시작했습니다.
이어 2007년 미주, 몽골 등에 세종학당이 개설되면서 재출범했습니다.
해외 한국어 교육의 역사로 보면 20년을 넘긴 '1호 서당'인 셈입니다.
세종학당은 현재 54개국 171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수강생은 5만여 명입니다.
올해는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해인 만큼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 중입니다.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다음 달 설맞이 민속한마당을 LA 현지 수강생들에게 평창을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세종학당은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새해 첫 국무회의를 열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평창 올림픽 대표단 파견과 남북 당국 회담 뜻을 밝힌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대화를 신속히 복원하고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실현할 후속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이 따로 갈 수 없는 만큼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동시에 추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각계 대표들과의 오찬을 겸한 신년 인사회에서도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반드시 한반도 평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헀습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국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하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고, 노사정 대화는 물론 여야간 대화, 국회와 정부간 대화도 긴밀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일 오전 이낙연 총리 등 국무위원, 임종석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들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 건국 백년을 준비하겠다'고 남겼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해가 밝았습니다.
동계올림픽은 2월 9일부터 17일 동안, 패럴림픽은 3월 9일부터 열흘간 열립니다.
금메달 수는 올림픽은 102개, 패럴림픽은 80개입니다.
두 대회에는 전세계 백여 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8천여 명이 참가합니다.
대회를 밝힐 성화는 오는 21일 개최지역인 강원도에 입성합니다.
이달 말이면 나라별로 선수단이 입국하기 시작하고, 전세계에 올림픽 소식을 전할 미디어촌이 먼저 문을 엽니다.
2월 1일에는 선수촌도 문을 엽니다.
올림픽 입장권을 미처 구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다음 달 8일부터 각 경기장별로 현장 판매도 시작됩니다.
대망의 개회식은 다음 달 9일 평창에서 열립니다.
여기에 북한까지 참여할 경우, 평창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한 평화 구현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가장 잘 실현한 대회로 기록될 것입니다.
미 CNN 방송이 2018년 기대되는 18가지 중 첫번째 이벤트로 평창 동계올림픽를 꼽으며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을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에서 첫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대회 출전 과정도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장비 구입은 물론 대회 출전 경비 마련을 위해 인터넷으로 후원금을 모금하며 힘겹게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또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나무 썰매로 연습을 했습니다.
CNN은 나이지리아 여자 대표팀이 또 다른 영화의 소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 해리 왕자의 결혼식과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출산, 2018 러시아 월드컵, 달나라 관광 개시 등을 내년 주목되는 이벤트로 꼽았습니다.
미 ABC 방송 역시 내년에 가장 먼저 다가오는 큰 이벤트로 평창동계올림픽을 꼽았습니다.
NBC, CBS에서도 올림픽 홍보영상물이 잇따라 방영돼 평창올림픽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율이 60%를 넘었습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개막 50일 전인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입장권은 목표치인 107만 장 가운데 61%인 65만 5천 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22만 장 판매가 목표인 패럴림픽은 37%인 8만 천여 장이 판매됐습니다.
종목별 판매율은 알파인 스키가 81%로 가장 높았고, 크로스컨트리 스키 79%, 쇼트트랙 74% 등을 기록했으며, 내년 2월 9일에 펼쳐지는 개회식의 판매율은 67%를 보였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26일 오전 경북 안동에 도착했습니다.
올림픽 성화는 오전 10시 안동의 북쪽 관문인 도신문에 도착해 안동 시가지와 경북도청을 들러 저녁에 하회마을에 안치됩니다.
안동에서는 모두 83명의 주자가 시가지 일원과 도청 신도시,하회마을 등 17.2km에 걸쳐 봉송하고, 31.4km 구간은 차량으로 봉송합니다.
안동시는 올림픽성화가 안동에 도착하는 것을 기념해 '선유 줄불놀이'를 성화와 함께 재현하고 차전놀이와 '하회 별신굿 탈놀이',장승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