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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승연 회장 첫 공판, 폭행 시인…흉기 사용은 부인

Write: 2007-06-18 15:11:40Update: 0000-00-00 00:00:00

'보복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1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8단독 김철환 판사의 심리로 진행중입니다.

18일 공판에서는 김 회장이 쇠파이프나 전기충격기 등 흉기를 사용했는지 여부에 대해 검찰과 변호인 간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폭행 사실 등을 묻는 검찰 신문에 대해 자신이 청계산 등에서 피해자들을 때린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흉기로 때렸거나 폭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혐의 등은 부인했습니다.

김 회장은 1차 폭행장소인 청담동 주점에서는 피해자들을 "가볍게 쥐어박았다"고 말했고, 청계산으로 이동한 뒤에는 자신이 "주도적으로 때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쇠파이프 사용에 대해서는 "때리려 했는데 옆에서 말려 겁만 줬다"고 밝혔고 전기충격기 사용에 대해서도 위협을 하려는 뜻에서 피해자들의 얼굴에 경광등을 갖다 댄 적은 있어도 전기충격기는 쓰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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