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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장혜지-이기정, 미국 컬링남매 완벽 제압…2승2패
컬링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이 미국 컬링 남매를 완파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2승째를 따냈습니다. 장혜지-이기정은 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컬링 예선 4차전에서 미국의 베카 해밀턴-맷 해밀턴에게 9-1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오전 3차전에서 노르웨이에 3-8로 완패했던 장혜지-이기정은 미국전 승리로 예선 전적을 2승 2패로 맞추며 준결승 진출 희망을 키웠습니다. 노르웨이전에서 지나친 욕심에 흔들렸다고 패인을 분석했던 장혜지-이기정은 미국전에서는 집중력을 회복한 듯 차분하면서도 밝은 경기 운용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남매 사이인 베카-맷 해밀턴은 3차전에서 스위스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장혜지-이기정에게도 무너지면서 예선 전적 1승 3패로 밀려났습니다.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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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김여정, PRK-615편으로 인천공항 도착…방남일정 돌입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 전용기가 9일 오후 1시 46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은 '실세'인 김여정 제1부부장을 비롯해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편명 'PRK-615'의 전용기는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이용했습니다. 흰색 바탕 전용기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글자 옆에 인공기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전용기 문으로 직접 연결되는 브릿지를 통해 남측 땅을 처음 밟았으며, 통일부의 조명균 장관과 천해성 차관, 남관표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이 맞이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오후 2시 7분께 공항 의전실에 입장해 조 장관 등과 환담을 나눴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본격적인 방남 일정에 돌입합니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도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리셉션에 참석한다. 이어 김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은 이날 저녁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고, 10일에는 문 대통령 주최 오찬에 참석합니다.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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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화 흐름 북핵 해결로"…유엔총장 "평창은 평화 단초"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강원도 강릉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과 오찬 회담을 하고 북핵 등 한반도 문제와 지속가능 개발·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회담은 작년 7월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와 9월 뉴욕 유엔총회 계기에 이은 세 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구테흐스 총장 방한을 계기로 남북한과 세계인이 하나 되는 올림픽 평화 메시지와 유엔의 포용·연대 정신이 전 세계에 전파될 것"이라며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남북 대화의 흐름이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한 평화 분위기 조성은 한반도 정책에 대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일관된 지지와 유엔총회의 '올림픽 휴전 결의' 채택, 유엔 정무국 사무차장의 방북 등 유엔의 역할이 컸다"며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구테흐스 총장은 "국제 사회에서 평화에 대한 위협이 점증하는 속에서 평창 올림픽이 국제사회의 평화 증진을 위한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그간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취해온 조치를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지지를 거듭 표명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는 유엔사무총장의 올해 중점추진 과제 중 하나로, 한국 정부의 노력이 북한의 비핵화와 지속 가능한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이 스포츠를 통한 평화·화합·지속 가능한 개발의 실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유엔의 핵심 최고위직 인사들과 함께 평창을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구테흐스 총장의 방한에는 평화·안보를 담당하는 제프리 펠트만 정무국 사무차장, 비확산과 개발 분야의 이즈미 나카미쓰 군축고위대표와 류전민 경제사회국 사무차장 등 유엔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동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촛불 혁명으로 세계 민주주의에 새 희망을 제시한 경험을 통해 국제사회의 민주주의와 평화 증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면서 "국제사회에서 한국 역할·위상이 꾸준히 높아지는데 우리 국민의 유엔 등 국제기구 진출은 이에 못 미친다"며 청년·여성의 국제기구 진출과 고위직 진출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각별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한국이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국력에 걸맞게 유엔 차원에서도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는 만큼 앞으로도 유엔 사무국은 평화·개발·인권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게 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은 문 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의 두터운 친분과 긴밀한 한·유엔 관계를 확인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 및 글로벌 현안 공동 대응에 있어 양측의 협력을 한층 공고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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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김여정 전용기편으로 인천공항 도착…방남 일정 돌입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 전용기가 9일 오후 1시 46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은 '실세'인 김여정 제1부부장을 비롯해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통일부의 조명균 장관과 천해성 차관, 남관표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이 영접에 나섰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본격적인 방남 일정에 돌입합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도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리셉션에 참석합니다. 이어 김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은 이날 저녁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고, 10일은 문 대통령 주최 오찬에 참석합니다.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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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국 피겨, 단체전 첫날 9위…11일 여자싱글·아이스댄스 출격
한국 피겨 대표팀이 역대 처음으로 출전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중간 순위 9위에 랭크되면서 예선 통과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9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차준환이 6위(팀포인트 5점)에, 페어 김규은-감강찬 조가 10위(팀포인트 1점)를 차지하면서 팀포인트 6점으로 10개 팀 가운데 9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프랑스와 나란히 6점을 따냈지만 남자싱글과 페어 총점에서 129.80점을 기록, 프랑스(129.55점)를 따돌리고 첫날 최하위를 면했습니다. 4년전 소치 대회에서 은매달을 따낸 캐나다가 팀포인트 17점으로 중간 선두에 나선 가운데 미국이 14점, 일본 13점으로 2~3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여자 싱글 최다빈과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바통을 이어받아 예선 통과에 도전합니다. 10개국이 출전하는 단체전은 쇼트프로그램 성적을 따져 상위 5개 팀만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칠 수 있습니다.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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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북한 예술단 올림픽을 정치에 이용"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9일 전날 열린 북한 예술단의 한국 공연에서 '독도'가 노래 가사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 "북한이 올림픽을 정치에 이용한다"며 못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 예술단이 공연 중 '독도도 우리 조국'이라는 가사가 나온 것과 관련해 "북한이 올림픽을 지독하게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분위기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삼지연 관현악단은 전날 강릉에서 열린 공연에서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이라는 노래의 가사 중 '제주도 한라산도 우리 조국'이라는 부분을 '한라산도 독도도 우리 조국'으로 바꿔 불렀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한미가 합동군사훈련을 재개한다. 해이함 없이 북한에 압력을 걸어가겠다"며 남북 화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며 "오늘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이 양국의 연대를 높였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만나는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이 한반도의 비핵화가 진전되도록 제대로 된 메시지를 북한에 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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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평창 동계 올림픽 9일 개막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하나 된 열정'을 공식 슬로건으로 내걸고 9일 밤 8시 막을 올린다. 세계 92개국 2천9백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 금메달 102개를 놓고 17일간 열전을 벌인다. 참가국 수, 참가 선수 수가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두번째 올림픽이자, 최초의 동계올림픽이다.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에 이후 30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이기도 하다. 한국이 동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것은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대회였다. 그로부터 70년 만에 대회 개최국이 된 것이다. 이번 대회는 동계 스포츠 불모지로 여겨지던 아시아에서는 두번째 열리는 동계올림픽이다.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열린 유일한 동계올림픽은 20년 전인 1998년 일본 나가노 대회였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한 세계 5번째 나라가 됐다. 4대 이벤트는 동계와 하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이다. 4대 이벤트 개최 경험이 있는 나라는 지금까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4개국 뿐이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전종목에서 선수 146명이 출전한다. 이는 전 대회인 소치 동계올림픽 파견 선수 수의 2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 선수단은 금 8개, 은 4개, 동메달 8개 등으로 종합 4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목표가 달성된다면 금메달 수는 물론 총 메달 수도 역대 최다 기록이 된다. 지난해 북핵 위기 끝에 북한의 대회 참가로 평화올림픽 명분이 실현된 것도 의미가 크다. 여자 아이스하키는 단일팀으로 출전하고, 11년 만의 개회식 남북한 공동입장도 이뤄진다. 미국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단일국가로는 가장 많은 240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주로 열대권에 속한 6개국이 역사상 처음 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이들은 에콰도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에리트레아, 코소보, 나이지리아 등이다. 대회 종목으로는 스노보드 평행회전이 제외되고 남·녀 스노보드 빅에어, 남·여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알파인스키 혼성 단체전, 컬링 믹스더블이 새로 추가됐다.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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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급 대표단 전용기로 방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9일 낮 전용기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문합니다. 통일부는 고위급 대표단이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낮 1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여정 제1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구성됩니다. 통일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공항에 마중을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위급 대표단은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머물 예정입니다. 이들은 도착 이후 강원도로 이동해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리셉션의 경우 김영남 위원장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김여정을 포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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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김여정, 9일 오찬서 문대통령 평양 초대할 듯"
미국 CNN 방송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내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문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초대 시기는 "올해 중 언젠가"라고 CNN은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은 "아무것도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날짜가 광복절인 8월15일로 잡힐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환영 오찬은 1명의 대표자에게 발언권을 부여하는 의전 형식을 피하기 위해 비공개 오찬으로 마련됩니다. 공식 오찬이라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주 발언자가 됩니다.  그러나 비공개 오찬으로 진행함에 따라 김여정도 북한 대표단의 어느 누구보다도 자유롭게 남측 인사들과 대화를 나눌 것으로 기대됩니다. CNN은 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북한과 의미있는 대화를 계속하는 방안을 추구하고 있지만, 미국으로부터는 올림픽 이후 평양과 떨어져 미국의 '최대 압박' 캠페인에 동참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북한이 올림픽 기간에 미국 측과 만날 의도가 없다고 못박은 것과 별개로 김여정은 올림픽 방남을 최근 냉랭해진 중국과의 해빙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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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창 개막 리셉션 개최…북미 한자리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92개국 대표 선수들을 환영합니다. 문 대통령은 개막식에 앞서 각국 정상급 외빈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리셉션을 주최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방남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첫 만남을 갖게 됩니다. 리셉션에는 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한정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관련국 정상급 인사들도 잇따라 참석합니다. 북측 김영남 위원장과 펜스 미 부통령도 일단 인사는 나눌 것으로 보이지만, 외교적으로 의미 있는 대화가 오갈 지 여부는 예단하기 어렵다는 관측입니다. 이와 관련해 펜스 부통령은 한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비공식이든 공식적 면담이든 어떤 형태의 조우가 있을 가능성은 있다며 상황 전개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9일도 주요국 정상급 인사들을 상대로 올림픽을 계기로 한 '평화외교' 행보를 이어 갑니다. 문 대통령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오후에는 아베 일본 총리,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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