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의 이천수가 2005 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이천수는 28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총 73표 가운데 41표를 얻어, 박주영을 9표차로 제치고 MVP로 뽑혔습니다.

이천수는 올시즌 14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했고,챔피언결정 1차전에선 사상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소속팀 울산 현대를 9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서울의 박주영은 신인상을, 인천의 장외룡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박주영과 마차도가, 미드필더 부문엔 이천수 등 4명이 수비 부문엔 유경렬 등 4명이 골키퍼엔 김병지가 뽑혔습니다.

[Pho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