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생산직 노령화 `가속'
국내 대형 조선업계 생산직 직원들의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 중공업,대우 조선 등 이른바, 조선업계 빅 3의 지난해 생산직 평균 연령은 40.8 세로 40 세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년이 57 세인 현대중공업은 생산직 평균 연령이 지난 2002 년 43 세를 기점으로 2003 년 43.5 세,2004 년 44 세, 그리고 지난해 44.5 세로 빅 3 가운데 고령화 정도가 가장 심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정년이 55 세로 지난 2002 년 35.4 세,2003 년 35.6 세, 2004 년 35.7 세,그리고 지난해 36 세로 빅 3 가운데 가장 젊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년이 57 세인 대우조선도 지난해 생산직 평균 연령이 42 세에 달했습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 시황이 10 년 뒤에도 지금처럼 좋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생산 인력까지 고령화되면 경쟁국들과의 싸움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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