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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괌에 미사일 도발하면 중국은 중립지킬 것" 경고

뉴스2017-08-11
중국 "북한, 괌에 미사일 도발하면 중국은 중립지킬 것" 경고

중국이 관영매체를 통해 북한의 '괌 포위사격' 검토 방침을 겨냥해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경고음을 날렸습니다.

11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한반도의 극단적인 게임이 전쟁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제목의 사평을 통해 이런 입장을 표시했습니다.

사평은 "북한이 주도적으로 미국의 영토를 위협하는 미사일을 발사해 보복을 초래한다면 중국은 중립을 지킬 것을 명확히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미동맹이 군사적 타격으로 북한정권의 전복을 시도하고 한반도의 정치판도를 바꾸려한다면 중국은 결연히 이를 막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환구시보의 이런 논조는 극단적인 '말폭탄'으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과 미국을 함께 겨냥했으나, 북한이 '괌 포위사격'을 검토하겠다는 발표 직후에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북한을 겨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됐습니다.

특히 북한의 괌 포위사격에 중국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관영 매체가 분명하게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북한이 계속 미국을 위협할 경우 전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그에 북한이 '괌 포위사격'을 검토하고 대응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북미 간 '험악한 설전'으로 인해 "한반도 상황은 복잡하고 민감하다. 관련당사국들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발언과 행동을 자제해야한다"고 촉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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