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이 재계에 대한 '뉴딜' 제안에 이어 노동계에게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이른바 ' 잡딜' 을 제안했습니다.

김 의장은 16일 한국노총을 방문해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사회서비스 분야의 일자리 확대와 비정규직과 영세기업 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를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이를 위해 노동계에 대해 불법시위 중단, 정규직의 임금인상 자제, 단체협약 경직성 해소, 그리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사협력 등 4가지 사항을 약속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이에 대해 노사간 대타협과 사회대타협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제안사항에 대해 열어놓고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근태 의장은 16일 한국노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에는 민주노총을 방문해 협조를 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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