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래마을 영아 유기 사건을 수사중인 프랑스 검찰은 영아들이 질식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서부 투르의 필립 바랭 검사는 기자들에게 부검결과 아기 2명 중 한 명은 천 조각에 의해 질식사했고, 다른 한 명은 역시 부드러운 천에 의해 질식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부검 결과는 아기들을 목졸라 죽였다는 친모 베로니크 크루조의 자백 내용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바랭 검사는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베로니크는 프랑스 수사당국에 1999년과 2003년 사이에 서울 서래 마을에서 발견된 아기 2명을 포함해 자신이 낳은 아기 3명을 숨지게 했다고 자백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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