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초등학교 소방훈련 도중 학부모 2명이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21일 사고 현장에 있었던 소방관 4명을 추가로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소방관들을 상대로 사고 당일 현장에서 소방훈련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됐는지, 그리고 안전장비들이 제대로 갖춰졌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굴절 사다리차의 끊어진 철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조사 결과는 다음주 초쯤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학부모들에게 발송된 가정통신문 등을 확인한 결과 이번 소방교육에 학부모들이 강제 동원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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