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한미 FTA 협정문 공개와 관련해 국익 관점에서 철저하게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25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협정문이 공개되면 많은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는 정부 당국자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많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나 대변인은 상대국의 제품 수입 급증에 따라 보호책으로 발동할 수 있는 세이프 가드가 1회로 제한돼 우리 농산물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근본적 대책 마련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나 대변인은 이어 한글 협정문이 이미 존재했다면 정부가 처음부터 한글판을 공개해 논란을 최소화시켰어야 한다며 한나라당은 차분하고 철저한 분석을 통해 국익 여부를 철저히 따진 뒤 비준 동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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