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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로숙영·김한별 분전에도…여자농구 단일팀, 대만에 석패

뉴스2018-08-17
[아시안게임] 로숙영·김한별 분전에도…여자농구 단일팀, 대만에 석패

여자농구 남북한 단일팀이 로숙영과 김한별의 분전 속에서도 수비 불안과 외곽슛 난조 속에 대만에 2점 차로 석패했습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 컴플렉스 내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리그 X조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85-87로 패했습니다.

지난 15일 1차전에서 홈 팀 인도네시아를 만나 종합대회 첫 승리를 거뒀던 단일팀은 2차전에서 대만에 발목을 잡히며 1승 1패가 됐습니다.

2승인 대만에 이어 조 2위입니다.

단일팀은 오는 20일 인도를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릅니다.

이날 경기장엔 한반도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80여 명의 인도네시아 교민과 가슴에 '하나로'라는 문구가 한반도 모양으로 새겨진 흰 티셔츠를 입은 북측 교민 30여 명이 '이겨라 코리아', '힘내라 코리아'를 함께 연호했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도 1차전에 이어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남북 응원단은 2점 차 패배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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