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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락사무소 개소 한달…"365일·24시간 소통 순조롭게 정착"

뉴스2018-10-16
남북연락사무소 개소 한달…"365일·24시간 소통 순조롭게 정착"

개성공단에 설치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문을 연 지 1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달 14일 개소한 연락사무소에서는 15일까지 단순 유·무선 통화를 제외한 남북 간 대면 연락·협의가 60회 이상 이뤄졌다고 통일부가 16일 전했습니다.

김창수 연락사무소 사무처장은 이날 연락사무소 개소 1달을 맞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남북이 하루 평균 2회 이상 대면접촉을 한 것"이라며 "연락사무소가 365일 24시간 소통 채널로서 순조롭게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역대 정부가 추진해온 남북 간 상주연락기구 설치 구상이 실현 단계로 진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락사무소에서는 지난 한 달간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전종수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간 소장회의가 2회, 김창수 사무처장과 황충성 조평통 부장 간 부소장급 회의가 10차례 이상 진행됐습니다.

또 매일 오전·오후 정례 연락관 협의가 지금까지 30회 이상 이뤄졌습니다.

평양에서 열린 10·4선언 공동기념행사를 앞둔 지난 3일에는 남북 간 대면접촉만 7차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연락사무소 2층에는 남측 인원이, 4층에는 북측 인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대면접촉 외에도 수시로 직통전화나 무전기를 통해 유·무선으로 통화하고 있습니다.

연락사무소는 그동안 10·4선언 준비와 남북고위급회담 관련 대표단 명단 교환 등의 업무가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회담장으로도 자주 쓰일 예정입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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