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반도 A to Z

주요뉴스

EU "핵 협상 끝날 때까지 대북압박 유지돼야"

뉴스2018-10-23
EU "핵 협상 끝날 때까지 대북압박 유지돼야"

유럽연합이 핵·미사일 문제가 타결되고 검증 메커니즘이 작동할 때까지 대북 압박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EU 측의 아담 카즈노스키 대변인은 현지시간 22일 대북 제재 완화가 북한의 비핵화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현재의 대북제재 체제는 지난해 북한의 도발에 따라 유엔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것"이라면서 "EU의 자율적 추가 조치는 유엔 제재를 보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EU는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관련된 개인 59명, 단체 9곳에 대한 독자 제재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카즈노스키 대변인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위한 조치를 실현하기 위해 북한이 신뢰할 수 있고 의미 있는 대화에 나서도록 하려는 한국의 주도적 역할과 요청을 지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카즈노스키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 NPT와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복귀하고,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CTBT에 서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카즈노스키 대변인은 이어 지난 19일 브뤼셀에서 개최된 한·EU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이 채택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결과물은 단순한 성명이 아닌 구체적 결과라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Photo : KBS News]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