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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원행 총무원장 "남북 불교 교류사업 본격화"

뉴스2019-01-16
조계종 원행 총무원장 "남북 불교 교류사업 본격화"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 등 남북 불교 교류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행 스님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19년에는 남북 불교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습니다.

원행 스님은 "금강산 신계사에서 템플스테이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지도법사 파견과 시설건립 문제도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계사는 유점사, 장안사, 표훈사와 더불어 금강산 4대 명찰로 불렸던 사찰 중 하나로, 2000년 6·15공동선언 이후 남북 불교계가 공동으로 복원을 추진해 2007년 완공된 바 있습니다.

조계종은 다음 달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인 '새해맞이 민족공동행사'에서 조선불교도연맹과 신계사 템플스테이를 비롯한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원행 스님은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평양 시내 사찰에서 봉축 점등식이 열릴 수 있도록 협의하고 남과 북의 전통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통등 전시회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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