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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합숙 담판' 북한 최선희, 귀국길 경유지 베이징 도착

뉴스2019-01-23
북미 '합숙 담판' 북한 최선희, 귀국길 경유지 베이징 도착

스웨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을 했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23일 귀국길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최 부상은 이날 오전 스톡홀름발 중국국제항공 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시내 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최 부상은 이번 협상의 성과 및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간과 장소 결정 여부 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을 지켰습니다.

최 부상은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1박을 한 뒤 23일 고려항공편으로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선희 부상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지난 19일부터 2박 3일간 스톡홀름 외곽에 있는 휴양시설인 '하크홀름순트 콘퍼런스'에서 두문불출한 채 '합숙 담판'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이번 실무협상 내용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보고해야 해 베이징 경유 기간 중국 측과 접촉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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