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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한미훈련 대체 남측 단독훈련도 비난…"난폭한 위반"

뉴스2019-03-20
북한 매체, 한미훈련 대체 남측 단독훈련도 비난…"난폭한 위반"

북한의 대남선전매체가 기존 한미연합훈련을 대체한 한국군의 단독훈련인 '쌍룡훈련'과 '을지태극연습'에 대해서도 "평화 염원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고, 북남선언들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20일 '북남관계를 해치는 백해무익한 긴장 격화 놀음'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김준달이란 이름의 개인 명의 논평에서 "최근 남조선 군부가 외세와 야합하여 키리졸브 연습의 후신인 동맹이라는 군사연습을 강행한 데 이어 남조선군 단독으로 4월에 쌍룡훈련을, 5월에는 을지태극연습을 벌리겠다고 광고해대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이어 "군사적 대결은 긴장 격화와 북남관계 파국의 불씨"라며 "정세악화를 부추기는 그 어떤 행위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선전 매체 '메아리'도 '공동의 합의들을 위반하는 군사적 도발책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남조선 군부는 대화 상대방을 겨냥한 온갖 군사적 대결 책동이 몰아올 부정적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일에도 한미연합훈련 키리졸브 연습을 축소·대체한 '동맹' 연습이 시작된 데 대해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반발한 바 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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